김영배, 이영옥, 최창학, 김형수, 김현경, 남기칠, 황의철, 김재걸, 임현주

 7시 30분 집결지인 너구리 상 근처 식당 주차장에 보여 짐과 인원을 나누고 차 두대로 화천으로 향한다.

다행이 차가 않 막혀 2시간 여 만에 딴산에 도착했다.

아 춥긴 춥다.

 창학형과 현주 톱노핑용 주 등반라인 중앙에 줄을 깔았다.

나머지 대원들은 장비를 챙기고 베이스 캠프 설치를 돕는다.

 기칠형 오늘 주방을 담당하기로 한다.

추운 날씨를 핑게로 기칠형 옆에서 오뎅탕과 영옥누님이 싸오신 김치찌게, 삼겹살에 낮술을 좀 했다. 역시 소주는 쨍하는 추운날 손 호호 불면서 먹는게 제 맛이다.

 중앙 주 등반라인에는 3-4팀 밖에 없고 교차로 등반, 우려했던 낙빙 사고는 없었다. 다른 분들 2번씩 중앙라인을 하고 나와 영배 형은 좌측 짧은 훈련 코스에서 자세 연습을 하였다.

 딴산은 긴 등반라인이 있어 실력이 되는 분들의 등반의 허기짐을 채울 수도 있고, 좌우 짧은 코스들은 자세교정하기 좋아 초보자들에게 안성 맞춤인 것 같다 단 중앙 주 등반라인 낙빙에 주의 해야 하며 자일의 길이를 고려 해야 한다.

 나중에 시간이 되면 강 건너 캠프사이트에 야영을 하며 겨울 산의 운치를 맛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