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일시] 2017년 8월 1일(화)

[일정] 로카텔리 산장 -> 아우론조산장 -> 미주리나호수 관광 -> 담페초 호텔 숙박(105코스로 하산)

[시간] 2시간 20분

[날씨] 쾌청

오늘이 트래킹 마지막 날.. 아우론조산장까지 105번 코스를 따라 하산으로 마무리한다.

로카텔리산장은 경관도 좋고 250명 숙박이 가능할 정도로 크다.

여기서 보는 일출은 장관인거다. 마지막으로 인증샷하고 떠날 채비를 한다.

선배님들.. 추우신데 거기서 왜 서성이세요?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가보다.

105번을 따라 내려오면 트레치메가 지척간에 보이고 자세히 보면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보인다.

가운데 봉우리와 우측 봉우리에 각 1팀씩 붙어 있다. 밑은 가운데 봉우리..

여기는 우측 봉우리..

1시간 20분 정도 내려오면 랑가름(langalm)산장이 나오고 여기서 트레치메를 마지막 감상을 할수 있다. 이 산장은 숙박이 안되기 때문에 암벽하는 팀은 전초기지로 아우론조산장이 제격인거 같다.

10시10분 아우론조산장 도착.

이제부터는 관광모드다. 가는 길에 미주리나호수를 구경한다. 호수 바로앞에 캠핑장이 잘 설치되어 있다. 여기는 완전 휴양지라 나이 드신분이나 가족동반이 많다.

호수를 한바뀌 도는 걸로 구경을 마무리하고 12시에 담페초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.

담페초는 예전에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유서 깊은 도시이다. 아담하고 때 묻지 않은 조용한 도시란 생각이 든다.

담페초에서 유명한 피자집에서 점심을 근사하게 먹고 호텔 체크인하고 간단히 시내관광으로 마무리.

장보기 전에 시내 관광열차를 타고 담페초를 한바뀌 도니까 시내전경과 산들이 잘 어울려져 있어서 좋다. 40분 투어코스.

아주 긴 기차인데 이걸 어떻게 운전하면서 시내 좁은 길을 누비는지..참 대단한 운전실력이다.

담페초 시내관광은 이 빨간기차를 한번 타 보는것도 재미가 쏘올하다.

장보고 호텔에 들어가서 못다한 얘기와 호텔 와인을 거의 바닥을 냈을 정도로 마셨다.

그냥 끝내기가 서운해서인지..

이 호텔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전경이 너무 좋고 조용한 호텔이다.